어느 마을의 한 가게 안, 칼을 든 남성들이 들이닥친다.
계산원 나타샤는 그들을 거뜬히 제압한 뒤에 한 남성의 차에 숨어드는데, 차 주인 지미는 형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러 가던 도중에 나타샤의 일에 휘말리고 만다.
나타샤는 범죄 조직의 후계자인 엘리스와 약혼한 사이였지만, 현재 그에게 쫓기는 신세이다.
지미가 바다로 향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나타샤는 그에게 자기도 바다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엘리스를 피해 바다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