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끊이지 않던 춘추시대. 월나라의 왕 구천은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해 포로로 잡힌다.
오나라 상국 오자서는 오왕 부차에게 구천을 죽여 후환을 없애라고 간언하지만, 부차는 듣지 않는다.
월나라 신하 문종과 범려는 구천을 구출하기 위해 미인계를 쓰기로 하고,
범려는 어릴 적부터 훈련받은 월나라 여인 일곱 명을 선발하여 부차에게 바친다.
일곱 미인 중 한 명인 서시는 성품이 선량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오자서의 계략으로 함정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