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교회 사택에서 살고 있는 10살 소녀, '레아'
늘 바쁜 목사 아빠, 퉁명스러운 사춘기 언니, 그리고 어딘지 정신이 팔려 있는 엄마 사이에서
아직 어린 레아는 눈치보기 바쁘다.
아무리 노력해도 좁혀지지 않는 엄마와의 거리감은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치닫게 되는 가운데
천사 날개를 달고 있는 소녀가 레아 앞에 나타난다.
"잘 들어. 두 개는 진실이고 한 개는 거짓이야"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소녀와 매일 밤 진실게임을 시작한 레아,
게임이 계속될수록 그동안 레아가 알고 있던 세상과 다른 어른들의 비밀에 다가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