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에 만난 첫사랑 ‘렌’과 ‘아오이’.
한눈에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함께 있어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아오이’ 가족이 쫓기듯 떠나면서 헤어지고 만다.
“운명의 실’이 있다고 생각해”
‘아오이’가 준 소원팔찌를 8년 동안 간직한 ‘렌’.
어느 날 소원팔찌가 끊어지고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한다.
그 후 우연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곁에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 엇갈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