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우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아내의 자매들과 어쩔 수 없이 21일 동안 자가 격리 된다. 처형과 처제와 함께 남게 된 형우는 금단의 유혹에 흔들린다. 결국 바이러스는 확산되어 인류 멸종의 단초가 된다. 그러나 금단의 사랑을 나누면 그 사랑의 에너지가 증폭되어 신종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루머가 돌고 그들은 이것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된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만의 섹스는 바이러스의 공포마저 잊게 만들고 헤어 나올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