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소프트볼에 매달려 살아온 리사는 국가 대표선수가 되는 것이 꿈. 그런데 국가대표 최종선발에서 탈락하면서 크게 실망한 리사는 운동을 떠난 보통의 삶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구원투수인 매티와 데이트 하게 된 리사. 그러나 리사를 사랑하면서도 철이 없고 자기 위주인 매티와 갈등을 겪는다. 때마침 그녀 앞에 등장한 또 한 명의 남자, 자기 아버지 찰스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의 중역으로 온순하고 착한 조지. 조지는 찰스가 회계 부정을 한 것에 대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기소 직전의 상태이다. 리사는 선수선발에서 탈락되고 조지는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날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리사는 매티와 조지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어느 남자가 진짜 사랑인지를 몰라 고민하는데….